선크림 무기자차 vs. 유기자차의 차이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지 않지만, 선크림 만큼은 비오는 날에도 챙겨 바릅니다. 
따가운 봄볕에 필수품인 선크림!
구매시에 꼭 따져봐야 할 무기자차, 유기자차에 대한 정보 알려 드릴께요.

 

목차

1. 무기자차
2. 유기자차
3. 나에게 맞는 선크림 고르는 팁

 

1. 무기자차

무기자차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입니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일종의 물리적 그늘막을 쳐서 자외선을 차단(반사) 시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무기자차 성분은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딱 2가지 입니다. 이 성분들은 하얀색 돌가루 같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기자차는 제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발림성도 살짝 좋지 않고 백탁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답니다. 
대신 성분 종류가 적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지죠.
또한 피부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에 열감이 들지 않습니다. 

(왼쪽-티타늄옥사이드, 오른쪽-징크디옥사이드)

2. 유기자차

유기자차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입니다. 
유기자차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여러 가지 화학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화학 성분들이 일단 피부에 스며들어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자외선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유기자차를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라고 부릅니다.   
무기자차에 비해 발림성은 좋고, 백탁현상도 적은 편이지만, 화학 성분들이 피부에 스며든다는 점에서 찜찜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죠.

(이미지 출처-웨더뉴스)

 

3. 나에게 맞는 선크림 고르는 팁

앞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무기자차는 성분 종류가 적어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고, 피부에 열감도 적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무기자차' 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내 피부는 예민하지 않고, 백탁현상이 있는 선크림은 싫다. 잘 스며드는 선크림을 사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유기자차'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무기자차'는 별도로 명시한 경우가 많지만, '유기자차'는 대부분 적어 놓지 않아요.
따라서, 표시가 없는 제품은 '유기자차'라고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