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워야 할 명절에, 가족들이 아프거나 다치면 정말 걱정되고 당황스럽죠.
평소라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나을 수 있는 상황인데, 대형병원 응급실까지 가야 하니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됩니다.
특별히 이번 추석은 정부의 의대정원 대폭 확대 방침으로, 많은 전공의들이 사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서 의료 공백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걱정을 잠재우기 위해서 추석 연휴 의료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이번 대책의 핵심은 동네 병의원에서 치료 가능한 가벼운 증상의 환자가 문 연 병원이 없어서 응급실까지 가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설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2천5백 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도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원을 지난 설보다 1.4배 늘리기로 했고, 광주광역시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문 여는 병원 찾는 법
1. 아래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e-gen.or.kr/egen/holiday_medical.do?emergencyViewYn=Y
2. 네이버, 카카오에서 '추석 병원', '추석 문 여는 병원' 등의 검색어를 넣으시면 내 현재 위치와 가까운 병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맵에서 메인 화면 상단에 있는 '명절진료' 탭을 클릭하면 진료 가능한 병원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119에 전화해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일 경우엔 다산콜 129번도 가능합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추석 연휴에 진료하는 병원으로 검색되더라도, 병원 상황에 따라서 진료 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방문 전 전화 확인 후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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