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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복숭아 종류, 섭취시 주의사항

by 지금이 가장 좋은 때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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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일가게에 가면 복숭아가 대세인 것 같아요.
복숭아를 사려고 보니,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복숭아의 원산지, 이름, 종류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복숭아의 원산지는?

2. 복숭아 이름은 한글일까?

3. 복숭아 종류

4. 복숭아 섭취시 주의사항

 
 
1. 복숭아의 원산지는?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특히 베이징시 근처에서 많이 난다고 해요.
삼국지의 그 유명한 도원결의(桃園結義)가 복숭아 정원에서 한 결의인 것 아시죠?
그 도원결의의 장소가 오늘날 베이징시 부근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나도 몰랐던 세계님 블로그)

2. 복숭아 이름은 한글인가?

처음부터 복숭아라고 불렀던 것은 아니래요. 원래는 순우리말인 '복셩' 이라고 불렸어요.
그러다가 복숭아꽃을 의미하는 '복셩화(花)가 복숭아 열매까지 가리키는 말로 쓰였고요.
발음이 차츰 복셩화 → 복숭아로 변했답니다.
지금도 원래 명칭이었던 '복셩'의 흔적이 남아서, 중부지방에서는 '복상', 남부지방에서는 '복숭'으로 부르기도 한다네요. 
 
3. 복숭아 종류

복숭아는 털 유무에 따라서 털이 있는 황도와 백도,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로 나뉩니다. 
털이 있는 복숭아는 과육의 색깔에 따라서 노란색 황도와 흰색 백도로 나뉘고요.
과육이 단단한 정도에 따라서 딱딱한 복숭아와 물렁한 복숭아로 구분됩니다. 
 
복숭아는 6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수확되며 각 시기마다 맛 볼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복숭아 취향을 찾아 보세요.

① 납작복숭아
과즙이 많고 무르며, 새콤한 맛이 적고 단맛이 강합니다.

일반복숭아에 비해 크기도 작고 가벼워요.
요새 유행하니까, 새로 나온 개량품종으로 오해하시는 분도 있는데 아니랍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어서, 마치 유럽이 원산지 처럼 알려져 있지만, 납작복숭아도 중국이 원산지에요.
유럽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는 납작복숭아는 대부분 스페인에서 재배된 거래요.
납작복숭아는 수확한지 2일 정도 지났을 때 가장 맛이 좋다고 하니 너무 많이 쟁여두지는 마세요.

납작복숭아


② 천도복숭아
복숭아 중 특이하게 털이 없습니다. 복숭아의 단맛은 거의 없고, 오히려 자두에 가까운 맛입니다. 시고 단단한 과일을 좋아한다면 추천해요.

천도복숭아

 
③ 신비복숭아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털이 없고 빨간색 이지만, 과육은 백도복숭아처럼 하얗고 부드럽습니다. 천도복숭아 보단 신맛이 적고 달콤해요.

신비복숭아
(이미지 출처 - 달금)


④ 백도

백도에는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천중도, 금강수밀, 백봉, 아카스키, 적월도, 마도카, 오도로끼, 대극천 등

⑤ 황도

백도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다양한 품종이 있어요.
미황, 금황, 장호원 황도 등
 
각 품종들의 식감은 아래 그림을 참고해 주세요.

복숭아의 딱딱한 정도, 당도
(이미지 출처 - 마켓컬리)


4. 복숭아 섭취시 주의사항
 
복숭아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요. 당뇨병 환자는 섭취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② 복숭아를 먹었을 때 두드러기, 호흡곤란, 설사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거에요. 섭취를 피하세요.
③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적당량만 드시는 것이 좋아요.
④ 복숭아의 유기산 성분은 장어와 함께 먹었을 때 설사를 일으킵니다. 장어 드신 날 후식은 복숭아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