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요리 레시피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는 단연 치즈가 아닐까 합니다.
치즈란 동물의 젖에 있는 카세인을 뽑아서 응고시키고 발효시킨 식품을 말합니다.
치즈라고 뭉뚱그려 얘기하지만, 사실 치즈의 종류는 몇백 종이나 된다고 해요.
다 다룰 순 없겠지만, 이름은 들어봤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싶은 치즈들 위주로 설명드려 볼게요.
1. 모짜렐라 (Mozzarella)
지방함량 20%
샐러드, 피자에 주로 사용
2. 코티지(Cottage)
지방함량 2~5%
지방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에도 부담이 덜한 치즈
샐러드에 얹어먹거나 그냥 퍼먹기도 함
리코타와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 코티지는 잘 퍼지고 끈적임이 강함.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우유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첨가하면 리코타가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리코타가 아닌 코티지치즈임.
생치즈답게 맛이 순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덜한 편.
3. 리코타(Ricotta)
지방함량 5~10%
샐러드에 얹어먹거나 빵에 발라먹음.
코티지와 맛과 향은 비슷하지만 리코타가 좀 더 찰기가 적음.
가정에서 리코타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함.
보통은 유가공업체에서 남은 유청을 이용하여 유청에 크림을 추가로 섞어서 만듦.
4. 파니르(Paneer)
카레, 치킨요리에 많이 사용.
원산지가 다를 뿐 코티지치즈와 거의 같음.
파니르는 물기를 빼고 뭉쳐서 코티지 보다 더 단단
5. 마스카포네(Mascarpone)
지방 55~80%
티라미수를 만들 때 사용.
지방함량, 열량이 높아서 다이어터의 적!
6. 까망베르(Camembert)
지방함량 45~50%
와인 안주, 튀김옷을 입히거나 다른 재료를 얹어서 오븐에 구워 먹기도 함
흰 곰팡이가 핀 치즈.
3~6주 짧은 숙성을 거쳤기 때문에, 입문자도 도전해 볼만한 비교적 순한 치즈.
모양새나 제조 과정 등이 브리치즈와 비슷한 점이 많음.
둘의 유일한 차이점은 숙성기간 차이에 따른 맛의 미묘한 차이
7. 브리(Brie)
지방 45%
와인 안주
흰곰팡이가 핀 치즈
치즈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음.
장기간 숙성시키면 약간 신맛과 쏘는 맛이 남 나무향이 있음.
까망베르와는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브리치즈는 까망베르보다 약간 덜 짠 편.
8. 퐁 레베크(Pont L'eveque)
지방 45%
외피를 소금물로 세척한 치즈
견과류가 들어있는 빵, 크래커와 잘 어울림.
과즙이 풍부한 과일(사과, 배, 포도)과 잘 어울림
약한 암모니아 냄새가 있고, 이스트와 고소한 맛이 함께 나며 쫀득한 식감.
9. 리바로(Livarot)
지방 40%
외피세척 치즈
바게트 같은 빵, 채소와 잘 어울림.
과즙이 풍부한 과일과 잘 어울림
별칭이 콜로넬(colonel, 대령)인데, 갈대로 만든 5줄의 띠를 두른 모습이 계급장을 단 것 같아 보이기 때문.
잘 숙성된 리바로는 약간 짭짤하고 소고기와 견과류 같은 맛이 남.
10. 마루아유(Maroilles)
지방함량 50%
외피세척 치즈
디저트나 술과 곁들여 먹음.
마르아유 수도원이 치즈 이름의 어원.
냄새는 강하나 풍미는 깔끔하고 버터맛.
11. 랑그르(Langre)
지방함량 45%
외피세척 치즈
크래커나 꿀, 잼과 잘 어울림.
윗면이 푹 꺼져있어 주름진 것이 특징.
이 둥근 부분에 샴페인을 붓고 치즈 내부까지 충분히 적신 후 먹는 전통이 있음.
냄새는 강하나 외피는 짭조름한 육포 비슷한 맛이고 내부는 크림치즈를 응축시킨 맛이 남.
단독으로 먹기엔 꽤 짜기 때문에 꿀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
12. 에푸아스(Epoisses)
지방함량 45%
외피세척 치즈
견과류, 건포도를 넣은 빵, 견과류, 달콤한 과일, 말린 대추와 잘 어울림
냄새가 매우 강해서, 프랑스에선 대중교통으로 이 치즈를 운송하는 것이 금지될 정도.
고약한 냄새와 다르게 짭짤한 맛 다음에 우유, 버섯, 견과류 맛이 나서 달콤하고 고소한 치즈.
13. 묑스테르(Munster)
지방함량 45%
외피세척
묑스터 계곡의 수도자들이 처음 만들었음
흑빵, 흑맥주, 커민씨앗, 감자 등의 거친 음식과 잘 어울림
냄새가 매우 강하, 진하고 짭짤한 우유맛
14. 콜비잭 치즈(Colby Jack)
체다 치즈를 벤치마킹한 미국산 콜비 치즈
+ 스페인 치즈를 벤치마킹한 몬테레이 잭 치즈
= 콜비 잭 치즈
15. 고르곤졸라(Gorgonzola)
지방함량 50%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
엄청난 냄새와 강한 맛 때문에
고르곤졸라 파자에도 고르곤졸라 치즈는 소량만 넣음.
16. 라클레트(Raclette)
지방함량 50%
열에 약해서 불에 쬐면 주륵 흘러내림
라클렛 요리에 쓰이는 걸로 알려짐.
※ 라클렛: 단단하게 굳어진 라클렛 치즈를 불에 직접 녹인 후 긁어내어 빵, 고기, 채소 등과 함께 먹는 음식
☆이 포스팅에서 사용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나무위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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