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미친 듯이 소나기가 내리고...
하루에도 이런 일들이 여러 번 반복되니, 비가 안 올 줄 알고 나갔다가 신발이 홀라당 젖어 버리곤 합니다.
이럴 때 신발을 잘못 관리하면 신발에서 쉰내가 나게 되는데요.
장마철 젖은 신발에서 나는 냄새 제거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목차
1. 신발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2. 신발 냄새 제거법
1. 신발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한마디로 세균과 박테리아 때문이죠. 여름철에 신는 샌들과 슬리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신발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발을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통풍이 잘 되지 않죠. 그러니까 발에서 나는 땀이 외부로 발산될 수 없어서 습기가 차게 되고, 체온으로 인해 따뜻하게 되어 세균과 박테리아가 살기에 딱인 조건이 형성되는 겁니다.
2. 신발 냄새 제거법
신발을 세제로 잘 빨았는데도,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햇볕에 잘 건조하자
햇볕 살균은 세균과 박테리아 박멸의 기본이죠. 단, 가죽과 스웨이드 신발은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변형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② 베이킹소다수 뿌려두기
시판되는 베이킹 소다수를 뿌려도 좋고요, 일부러 사기 아깝다 싶으시면, 집에 있는 베이킹 소다에 적당량의 물을 잘 녹여서 뿌려 주세요. 얼룩이 남을 수 있으니, 신발 안쪽에만 뿌리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합니다.
③ 식초 뿌려두기
식초 원액은 너무 강하고요, 물과 식초를 1대 1로 섞은 후에, 신발 안쪽에 뿌리고 잘 말려 주세요.
④ 에센셜 오일 뿌리기
티트리, 정향, 시더우드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역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 주세요.
이 오일들은 항진균 효과가 있는 천연 탈취제입니다.
⑤ 비누조각 넣기
비누는 표면에 보이지 않는 공기구멍이 많아요. 때문에 불쾌한 냄새는 흡수하고 대신 비누향을 발산해 줍니다. 신발 안에 젖지 않은 비누 조각을 잘라서 넣어 두고, 하루 이틀 방치해 주세요.
⑥ 안창 교체하기
신발이 오래됐고, 안창을 교체하지 않은 채로 계속 신었다면 위의 방법들을 사용해도 안창에 배인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안창만 교체해 주셔도 냄새가 싹 사라질 수 있습니다.
⑦ 발 위생에 신경 쓰기
앞선 방법들이 신발 냄새 해결책이었다면, 이 방법은 신발 냄새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운동 후에는 곧바로 땀에 젖은 양말과 신발을 갈아 신어 주세요.
발을 씻은 후에는 발을 완벽하게 잘 말려 주셔서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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