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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레토 법칙

by 지금이 가장 좋은 때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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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 법칙은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1906년에 만든 법칙으로서,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한 데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이 주장을 나타내는 수학 공식을 만들어 통계적으로 나타냈는데, 이것이 파레토 분포(Pareto Distribution)라는 확률 분포입니다. 

파레토 법칙 곡선
(파레토 분포, 출처 - 위키백과)

 

파레토 법칙이라는 용어를 경영학에 처음으로 적용한 사람은 품질 경영 컨설턴트인 조지프 주란(Joseph Juran) 입니다. 그는 20%이 결점이 80%의 문제를 일으키므로, 문제를 품고 있는 그 20%의 소수에 품질관리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파레토법칙이 적용됐는데, 고객과 상품 두가지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고객 측면에서 보면, 상위 20%의 단골 고객층이 전체 매출의 80%를 창출하기 때문에 , 이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상위 20%의 매출을 차지하는 효자상품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사회적으로 나타난 현상을 관찰하여 만든 법칙으로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레토의 법칙은 경영학적 측면에서 볼 때 20%의 노력을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저는 종종 의외의 분야에서도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곤 합니다. 
여러분도 주변에서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는 사례를 찾아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