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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대폭

by 지금이 가장 좋은 때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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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된다고 하죠.
지하철 요금 뿐 아니라 모든 물건 가격이 다 올라서 힘든 시기 입니다. 
이같이 팍팍한 서민의 삶은 어제(5일) 발표된 물가지표에서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9월의 물가상승률과 연말까지의 물가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9월 물가상승률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을 기준값 100으로 봄)으로
9월의 상승률은 3.7% 에 달했습니다. 
지난 8월(3.4 %)에 이어 2개월 연속 3 %대 상승률 이고 
지난 4월(3.7%)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식료품, 유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8 %,
체감 물가 파악을 위해서 산정하는 생활 물가지수의 경우는  4.4 %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의 주범

1. 유가 하락률 둔화

유가 하락률
7 25.9
8 11.0
9   4.9


2.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 증가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은 8월 2.7% 에서 9월 3.7% 로 증가했으며
그 중에 농산물만 따로 떼어서 보면 7.2%나 상승해서,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별히 사과, 복숭아, 귤 등의 신선과일은 1년새 가격이 24.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여름 폭우, 폭염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말 까지의 물가 전망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률 그래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위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7월 이후에 다시 상승 중이며,
이같은 물가 상승세는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 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물가는 전반적인 둔화 흐름 속에, 국제유가 큰 폭 상승 등으로 8~9월 두달 연속 3%대를 기록했지만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점차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배추·무 할인지원 및 정부공급 확대, 사과 계약재배 물량 1.5만톤 신속 출하 등 서민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상승은 아직 끝나지 않은 불씨이며, 연말엔 물가가 잡힐 것이라고 그 누구도 속단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의 긴 터널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절약과 현명한 소비로 이 어려운 시기를 모두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