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오르는 은행 대출금리에 한숨이 나오실 텐데요,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기준금리 6 연속 동결
1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이는 지난 2, 4, 6, 7, 8월에 이어 6 연속 기준금리 동결입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금통위때 기준금리를 0.25 % 포인트 올린 이후,
10차례에 걸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올해 2월부터는 계속 동결 중입니다.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이유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새로 일어나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앞으로의 기준금리 전망
1. 기준금리 인상 요인
① 물가불안 :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최대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져서, 물가 상승 위험도 여전합니다.
② 환율 상승 :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사상 최고치인 2%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뛰면서 10월 4일 원달러 환율은 1363.5원으로 지난해 11월 10일의 1377.5원 이후 최고 수준의 환율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상승의 여파로 9월에 외국인 주식, 채권 투자자금이 14억 3천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③ 가계대출 증가 : 지난 9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 9천억원이 늘어서, 4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에 감소했던 가계신용(=가계 대출 + 미결제 카드 사용액)도 세 분기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다시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만 보면, 11월에 있을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2. 기준금리 동결 요인
① 경기 부진 : 2분기의 성장률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출부진은 여전했고, 성장률을 지탱하던 민간 소비마저 감소했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서 겨우 역성장만 면한 상태 입니다.
② 대출 부실 위험 :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경우,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는 위축되고, 부실 대출 폭탄까지 터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이 먼저 금리를 내려야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데, 미국이 내년 2분기쯤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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