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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임박

by 지금이 가장 좋은 때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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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11일 2023년도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조원 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2023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과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살펴보고,

실적 발표가 삼성전자의 주가에 미칠 영향도 살펴 보겠습니다. 

3분기 잠정실적 예측치

증권사 14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15% 감소한 1조 9천 369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1,2 분기의 영업이익(6천억원대)에 비교하면 뚜렷이 개선된 것이나, 
당초 2-3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긴 합니다. 
 

반도체 부문의 부활 기대

영업이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반도체 부문은 2분기에 4조 3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쇼크를 안겨 주었고,
이번 3분기에도 D램, 낸드 감산 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의 부담이 커서
실적을 다소 회복한다 하더라도 그 폭이 매우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가 고객사에 4분기에 D램과 낸드의 두 자릿수 폭의 가격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고객사들이 가격 인상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
스마트폰과 PC 고객사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많이 소진돼 정상 수준에 진입한 점,
또 삼성전자의 감산 정책이 구매 심리를 자극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반도체 부문은 4분기에는 3분기 보단 나은 실적을 보여 주리라는 기대가 시장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무거운 어깨

반도체 부문의 3분기 적자 행진이 관측되는 만큼, 그룹의 양대 캐시카우인 MX사업부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다행히 MX 사업부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폴더블폰 조기 출시 카드가 주효한 걸로 보여지면서
증권가는 MX(모바일경험)/NW(네트워크)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3~4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반도체 부문 대신 3분기 삼성전자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올 8월에 출시한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102만대 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올해 약 1000~1500만대 수준의 폴더블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주가에 미칠 영향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실적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주가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실적이 주가의 흐름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므로 항상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