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가 싶더니, 곧 설날이 다가오네요.
즐거운 명절이지만, 갑자기 가족 중에 누가 아프거나 다치게 된다면, 문을 연 병원이 어디있나 당황하게 되죠.
오늘은 명절에 문여는 병원, 약국 찾는 방법 간단히 소개해 볼께요.
1. 그보다 먼저 할 일은...
명절을 앞두고 선물 마련하랴, 음식 준비하랴 바쁘시죠?
그러나, 명절을 앞두고 잔병치레가 잦은 아이들을 키우시는 가정이라면, 먼저 상비약을 정리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약만 먹거나 바르면 되는 가벼운 증상이었는데도, 집에 상비약이 없거나, 상비약의 유효기간이 지나서 명절에 병원과 약국을 찾아헤맸던 경험이 있어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소독약, 반창고, 상처에 바르는 연고,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화상연고 등 이정도만 구입해 두셔도 명절에 병원 갈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평소 본인과 가족에게 잘 듣는 약이 있으면 그 제품으로 구입하시고, 잘 모를 경우엔 약사님께서 추천하시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명절 중에 상비약으로 응급조치를 하셨더라도, 아직 증상이 남아 있다면 명절 이후에 병원을 찾아서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2. 명절에 문여는 병원 찾기
(1)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에 전화하기
지역번호 없이 119,129번을 누르시면, 명절에 문을 연 가까운 병원, 약국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119번에서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서 간단한 응급조치방법을 알려 주고, 당장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인지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2) 응급의료 포털사이트 E-GEN
① 명절에 문 연 병원, 약국 찾기
https://www.e-gen.or.kr/egen/egenmain.do?holidayViewYn=N&emergencyViewYn=N
위의 사이트에서 계시는 곳과 가까운 응급실, 병원, 약국,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응급처치방법과 119로 바로 연락해야 할 상황도 알려드립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 간혹 병원 사정에 의해서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전화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신 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② 달빛어린이병원
연휴에 응급실에 가보신 적 있나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2-3시간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오히려 병이 심해질 것 같더라구요. 간단한 치료만 받아도 비용이 만만치 않구요.
응급실 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달빛어린이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특정 병원의 이름이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보는 병원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단, 24시간 진료는 아니에요! 아래 링크에서 우리 집과 가까운 병원의 진료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이름이 '어린이병원' 이지만, 성인들도 진료가능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진료과목 확인도 가능합니다.
제가 드린 정보를 활용하실 일이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