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름철 보물 같은 과일, 오디의 모든 것

지금이 가장 좋은 때 2025. 6. 18. 22:28
728x90

친정에 갔더니, 오디를 선물로 주셨어요. 오디가 지금 제철과일이라면서요?
오디의 수확 시기, 영양소, 효능, 맛있게 먹는 법, 섭취 시 부작용에 대해서 총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1. 오디란 과일은...

2. 오디 수확 시기

3. 오디의 영양소

4. 오디의 효능

5. 오디를 맛있게 먹는 법

6. 오디 섭취시 부작용

 

1. 오디란 과일은...

 

오디는 뽕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로, 영어로는 Mulberry라고 불립니다. 검붉은 색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일반 식용으로 쓰일 뿐 아니라, 약재로도 쓰입니다. 한방에서는 ‘상심자(桑椹子)’라고 하여 약재로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많이 보게 되는 검붉은 일반적인 오디는 열매가 맺히기 시작할 땐 흰색에 가깝다가 익어가면서 빨갛게 변하고 완전히 다 익으면 짙은 보라색이 됩니다. 한 입만 먹으면 죠스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입과 혀가 진한 보라색으로 물듭니다. 옷에 묻으면 잘 안 지워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2. 오디 수확 시기

 

오디의 수확 시기는 5월 중순~6월 말입니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6월 초라고 해요.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이 가능하고, 일단 따고 나면 금방 무르기 때문에 당일에 먹거나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이런 보관의 불편함 때문에 오디는 전국적으로 대중화되기가 싶지 않습니다. 
또한 오디가 열리는 뽕나무는 매우 흔한 나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디는 사먹는게 아니라 공짜로 따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 재배 농가가 많지 않은 점도 오디의 생산량이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오디의 영양소

오디에는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표로 정리해 볼게요.

안토시아닌강력한 항산화 작용, 눈 건강
비타민 C면역력 강화, 피부미용
철분빈혈 예방
식이섬유장 건강, 변비 개선
루틴혈관 건강, 고혈압 예방

 


4. 오디의 효능

①항산화 효과
오디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②혈액순환 개선
루틴과 철분 성분은 혈관을 강화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③눈 건강 보호
블루베리 못지않은 안토시아닌 함량 덕분에 시력 보호와 눈 피로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④소화 기능 향상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5. 오디를 맛있게 먹는 법

 

친정에서 주신 오디
(친정에서 주신 오디. 싱싱한데 왜 안 달지..?)

 

친정에서 주신 싱싱한 오디를 생과로 씻어서 먹어봤는데, 맛이 너무 밍밍해요.
원래 이런건가 해서 찾아보니, 달달한 맛이 난다네요. 
저희 집 오디는 아무래도 가공을 해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맛있게 먹는 법을 찾아보았어요.
 
생과로 먹기
오디주스 : 믹서기에 깨끗이 씻은 오디를 넣고 취향에 따라 꿀이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드세요.
오디잼 : 설탕과 1대 1의 비율로 함께 끓여서 잼으로 보관해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죠.
요거트 토핑 : 요거트 위에 다른 베리류처럼 토핑으로 얹어 먹으면 좋대요.
얼려먹기 : 바로 먹을 수 없다면 냉동시켰다가 여러 가지 디저트 재료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6. 오디 섭취 부작용

장이 민감한 사람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장이 예민한 분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안 돼요,
혈당 조절약을 복용 중이라면, 많은 양을 먹으면 저혈당이 올 위험이 있어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③ 드물지만, 오디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정리

수확시기5~6월
주요 영양소안토시아닌, 비타민 C, 철분 등
효능항산화, 눈 건강, 혈액순환, 장 건강
부작용과다 섭취 시 복통, 당뇨약 복용 시 주의